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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나루 축제

만덕이2 2024. 10. 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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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화명 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축제 준비가 한창이 었던 구포나루 축제를 집사람과 엊저녁에 가봤다.

집에서 부터 지하철 수정역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구청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요소 요소에 교통정리도 하고 안내를 하고있다.

노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마구 섞여 공원으로 향해가고 있다. 강 너머로 붉은 노을이 물들어 있다

 

야구장에 임시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중이다. 멀리서 들으니/ 북소리만 쿵쿵울린다. 악기중에 대장은 북인가보다.^^

야구장을 지나 캠핑장에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는데 구포국수 체험장이라고 되어 있다. 

캠핑장을 지나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빽빽하게 몰려있다. 여기가 메인인가보다.

온갖 푸드트럭이 즐비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다.

연꽃 연못 주위로 청사초롱을 주욱~ 연결해 불을 밝혀놓은 것이 장관이다. 초롱색갈은 제각각이고 순서는 없다. 

호수 주위의 전망대에서 보는 작은 수변의 공터에 특설 무대가 있고 흰색 무대복을 입은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있다.

역시 쿵쿵 드럼 소리가 모든 소리를 지배한다. 그 위로 까르르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덮혀진다. 무척 재미있나 보다.

 

우리는 초롱들이 걸려있는 길을 따라 산책을 했다.

밤이라 풍경이 보이는 건 없고, 초롱과 여러 장식 등불이 어울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나게했다.

풀벌레 소리가 축제 음악 사이에 간혹 들려 오곤 했다.

 

호수를 한 바퀴 산책하다가 안내소에 물어보니 오늘 불꽃놀이는 없단다.

에구 실망이다, 집사람과 나는 그걸 직접 볼 수 있나 해서 가본건데 이번 축제엔 그런건 없단다.ㅜㅜ

하는 수 없다. 그냥 사람구경만 하고 돌아올 수밖에.

돌아 오는 길에 수정역 근처 식당가도 사람들이 줄을 섰다. 주인이 나와 목소리를 높인다 "45번 손님 안으로 들어오세요~"

축제는 축제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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