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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는 자기가 알고 느끼는 것을 쓰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AI로 얼마든지 쓸 수가 있다.
쓸 수는 있지만 새로운 글은 아니다. AI란 사람들 써놓은 것들을 찾아 모아 재구성한 것 아니겠는가!
새로운 인사이트가 거기엔 없다. AI가 쉐익스피어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AI로 글쓰기가 확산되고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우리 개인 한사람 한사람은 모두 쉐익스피어는 아니지 않나? 그저 평범한 개인 보다는 나은 글쓰기를 Al가 한다.
그렇다, 기술이 우리의 평균치를 밑돌면 그건 가치가 없다, 그러나 평균치 이상이면 그땐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전 까지의 인공지능은 평균치 이하였다면 지금의 Al는 평균치를 넘어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이미 블로그 글을 보면 사람이 썼는지 Al가 썼는지 구분이 잘 안될 때가 있다, 마치 딥페이크 처럼.
그럼에도 사람들은 글을 쓴다, 지금의 나 처럼.
왜냐하면 글을 쓰는 일이 자기를 정돈하고 다시 좀더 높은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그걸 하고 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건 자존감을 쌓는 일이고 자기 긍정의 메세지를 스스로에게 보내는 멋진 일이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AI나 그런 류의 응용프로그램으로 멋지게 만들어 포스팅을 해본들 뭔가 진정한 성취감은 없다.
자존감이란 스스로 이룩한 일들의 총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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