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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선 가시가 걸렸을 때 민간 요법

만덕이2 2024. 12. 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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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선가시가 걸리면 즉시 올 스톱입니다. 아무 일도 못해요, 그걸 빼기 전에는.
그래서 병원에 가서 내시경으로 들여다봐가며 가시를 찾아 빼내면 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가시가 너무 작아 찾지 못 하거나 뽑아냈는데도 계속 아픈 경우 입니다.
그런 경우가 더러 있어요, 본인은 아프고 답답해 죽겠는데 말입니다.
 
그땐 이런 민간 요법을 한번 써 보세요.
먼저 밀감 껍질을 말려 후라이팬에 볶습니다. 기름 같은 거 넣지 말고 껍질만 볶아요.
볶을 때 미리 잘게 썰어서 볶으면 쉽고 빨리 될 수 있어요.
얼마나 볶느냐 하면 노릿노릿 하게 갈색이 되고 파삭 파삭 하면 다 된 것입니다. 
까맣게 태울 것까진 없지만 조금 탄 게 섞여 있는 정도는 괜찮아요.
 
그리고 그 볶은 밀감껍질을 가루로 빻거나 분쇄하여 밥숟갈로 한 숟갈(약 3g) 복용해보세요.
생각보다 신통하게 잘 듣습니다.
 
밀감 껍질은 한약재로 진피(陳皮)라고하여 위장병, 소화불량에 자주 쓰입니다.
독성은 별로 없고요, 이 진피를 생선 먹고 체한 데도 쓴 기록이 있더군요.
생선 뼈를 녹이는 작용이 있다고 생각하긴 어렵고요, 염증이 생겨 뭉친걸 풀어주는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가시가빠져나간 자리도 염증으로 뭉쳐져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요.
 
제 경험으로 가시를 빼지 못하고 쓴 적이 있었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용을 쓰는 동안 가시는 빠져나갔다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엔 시간이 너무 늦어 병원도 못 갔었네요, 아무튼 가시는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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