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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처음 빈혈약이 나왔던 시절이 족히 4-50 년은 되었지 싶어요.
아마도 종근당에서 나온 " 헤모구론"이란 약이 아니었나 싶네요.
요즘 빈혈약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쓰기도 하고 직집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할 수도 있어요.
빈혈약의 변천사는 흡수율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같습니다.
처음 나왔던 빈혈약의 흡수율은 고작 10% 내외여서 흡수되지 못한 나머지 철분이 위장관을 통과할 때 위장에 부담을 주게되어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변비 같은 문제가 생기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그 남은 철분이 위장관을 통과할 때 산화되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변이 까맣게 나와 놀라기도 했지요.
요즈음은 철분에다 여러가지 염기를 붙인다거나 단백질로 싸서 위장장애를 줄이고 흡수를 높인 제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철분제의 특징과 흡수율을 알기 쉽게 표로 만든 것입니다.
철분제종류 | 흡수율 | 특징 | 상품명 |
황산제일철(++) | 10-20% | 흡수율은 낮지만, 흡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위장장애, 변비 가능성 높음 |
훼로바 유 서방정 |
푸마르산 철(++) | 20-25% | 황산철의 단점을 보완, 위장장애 적음 | 포마훼린 |
폴리삭카리드 철착염(+++) | 20-30% | 고함량의 제품이 많아 임부의 빈혈에 적합. 위장장애 적음 |
훼리탑에프 |
훼리틴(+++) | 느리게 흡수되고 함량이 낮아 빈혈 예방에 주로 쓰임. | 헤모틴 | |
아세틸트랜스페린 철(+++) | 위산에서 안정하여 위장 장애나 변비 없음 | 볼그레 | |
햄철 | 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 철분함량이 낮아 빈혈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 |
※ (++)는 2가 철, (+++)는 3가철의 표시입니다
※좀 더 상세한 표와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1&search_cate=18&idx=708 )
위의 표에 나오는 성분 이외에도 더 다양한 철분제가 현재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약을 전문가와 상담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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