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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능성을 보이던 북미관계가 다시 급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협상이라 말하지만 협상이란 원래 대립과 갈등의 과정이 필수 아니겠는가?
그래도 누구나 궁금한건 최종결과이다. 과연 어떻게 귀결될까?
해서 점을 쳐보았더니 화택규 3효가 동하여 대유괘가 되었다.
괘상으로 보면 비록 갈등은 심하겠지만 번영으로 향해간다는 뜻인것 같은데
실증주역을 쓴 황태연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괘의 의미는 거의 없고 갈등에 무게를 둔다
효사가 지금의 상황을 잘 말해준다
"수레를 끄는데 사람과 소가 서로 반대로 끈다, 그 사람은 이미 묵형(墨刑)이나 의형(劓刑)을 받은 전과자다. 처음은 성과가 없지만 끝을 보리라(无初有終)"
끝을 본다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말하지 않고(정해져있지 않고) 그저 끝을 본다고 했다.
이를 실증주역에서는 어쨌든 끝까지 간다라고만 해석했다.
부디 무탈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만백성의 명운이 달린 문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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