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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과 ㅏ 라는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 라는 글자가 된다
같은 방식으로 L과 _ 와 ㄹ이 합쳐져서 '늘' 이라는 글자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와 늘이 합쳐지면 하늘이라는 단어가 된다.
하에도 늘에도 없는 의미가 하늘이라는 단어에는 있다.
이런 단어들이 모여서 문장이 되면 의미에서 더 넓은 뜻을 전달할 수 있다, 이해가 쉽진 않겠지만.
이런 문장들이 수 없이 모여 있으면 도리어 어떤 사상을 드러낸다.
똑 같은 비유를 우리 몸을 통해 말해보면,
최초 물질에서 물질이 모여 세포를 만들고, 세포들이 모여 장기를 만들어 기능을 나타내고
장기들이 모여 인체를 만들고 비로소 아이덴티티가 생겨난다.
아이 덴터티는 그러므로 원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천당이나 지옥으로 갈게 없다.
아니, 천당이나 지옥이 오히려 허무맹랑한 것이다.
옛날 옛적에 부처님은 점잖게 諸法無我라고 했다.
'나'라는 아이 덴티티가 원래 없다. 본질적으로 空이라했다. 空이라 없는것이라기 보단 텅 비어 있는 것이다.
없다고 無라하지 않은것은 유와무의 상대적 개념으로서는 空을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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