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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안에 대해 점을쳐서 답을 얻었다 치더라도 그걸 말로 까발리면 김이샌다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특히 시험 같은걸 치고나면 그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대개는 이러쿵 저러쿵 말을 삼간다.
그런데 그게 정말 그럴까?
정말 말을 하였음으로 인해 결과가 달리 나올까?
아마도 사안에 따라 다를 성싶다.
특히 중대하고 무거운 일의 경우 그 결과를 미리 말한다는 것은
그에 관련된 사람들이의 행동의 변화를 초래하고 급기야 일의 결과에 작으나마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리학에서도 관찰자의 의지가 관찰대상에 대한 측정값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천기누설 - 그것은 우리가 모든 것에 서로 서로 영향을 주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시험은 이미 쳤고 채점만 남았을 때 말을 하든 안하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입을 다문다, 혹시나 나쁜 결과에 따른 비난을 미연에 차단하려는 계산으로.
이러나 저러나 말은 조심하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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