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 지수로 본 표준 체중

키 170인 성인 남자의 적정한 체중은 얼마일까? 키160인 성인 여자의 체중은 얼마가 적당할까?

그 물음에 대략적으로 나마 답을 주는 것이 BMI 지수입니다.

 

이 BMI(Body Mass Index =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요,

예를 들어, 키 170cm의 남자가 몸무게가 70kg이라고 한다면 , 70kg / 2.89 = 24.2가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BMI지수 22를 가장 표준 값으로 삼습니다.

그게 기준이 되는 이유는 여러 연구를 통해 건강과 장수에 가장 적합한 체질량지수(BMI)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표준 체중을 구하는 것은 22곱하기 키(m)의 제곱을 하면 알 수 있습니다

 

앞의 키 170인 사람의 표준체중은 22 × 1.7 × 1.7 = 63.58kg이 되는 셈입니다.

 

이 BMI지수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즉, 여자는 남자에 비해 BMI를 조금 낮게 잡는 편이고, 연령이 높은 노인층은 조금 높게 잡는게 요즘의 추세입니다.

 

그렇게 해서 키별 몸무게를 표로 만들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키(cm)	BMI=22(kg)	남자	여자(BMI=21)	노인(BMI=23)	비고
150	49.5	49.5	47.3	51.8
155	52.9	52.9	50.5	55.3
160	56.3	56.3	53.8	58.9
165	59.9	59.9	57.3	62.7
170	63.6	63.6	60.9	66.4
175	67.4	67.4	64.6	70.3
180	71.3	71.3	68.3	74.2
185	75.3	75.3	72.2	78.3
190	79.4	79.4	75.8	83.3

 

같은 체질량지수(BMI)라 하더라도 근육량이 많은 경우와 적은 경우는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은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BMI를 낮춰 잡아야 합니다.

노인들의 경우는 예전의 견해가 많이 비뀌었어요, 예전엔 표준 체중보다 좀 덜 나가는 것이 장수에 유리하다고 했으나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질병에 대해 대처하기 위한 예비 조건으로 체중이 조금 여유가 있는 것을 더 유리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표준체중에 비해 비만이나 저체중은 어느 범위를 말하고 있을까요?

BMI의 분류 기준 (WHO의 아시아 기준)

• 18.5 미만: 저체중
• 18.5~22.9: 정상체중
• 23.0~24.9: 과체중
• 25.0 이상: 비만
  • 25.0~29.9: 1단계 비만
  • 30.0 이상: 2단계 비만

그런데 이 체질량 지수 만으로 건강의 지표로 삼는데 한계는 없을까요?

BMI의 한계

1. 근육량 고려 부족: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BMI가 높게 나와도 체지방이 적어 건강할 수 있음.
2. 체지방률 무시: BMI는 체중 분포(지방, 근육, 뼈 등)를 구별하지 못함.
3. 개인화 부족: 연령, 성별, 체형 차이를 반영하지 않음.

결론

BMI 22는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과 장수에 가장 적합한 체질량지수로 제안된 값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체질, 나이, 생활습관에 따라 최적의 체중은 다를 수 있으므로, 표준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MI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아래 항목들을 추가로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1. 체지방률.
2. 근육량 및 골격량.
3. 지방 분포 (허리-엉덩이 비율 등).
4. 대사 건강 지표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등).
5. 개인적 요인 (나이, 성별, 유전적 요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