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소화제 반하사심탕과 향사평위산

약국에 한방 소화제가 좀 여러 종류가 있어요.

잘쓰면 즉시 효과를 보는데 잘 몰라서 그냥 소화제를 사 드시는 분이 많아요.

오늘은 그 대표 선수 반하사심탕과 향사평위산 두가지를 한번 비교해서 알아봅시다.

 

1. 반하사심탕

가) 내용 : 반하 황금 황련 인삼 건강 감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 핵심 포인트 : 이 약은 옛날 부터 체했을 때 쓰는 약입니다.

키포인트는 명치 밑 오목가슴 있는 데에 뭔가 막혀있는 느낌이 있는 경우입니다.

토하려 해도 토해지지 않고 내려가지도 않아 답답하여 까스활명수 같은 물약을 먹어봐도 잠시 뿐입니다.

"끅, 끅" 하면서 억지 트림을 하기도 하고 심하면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배를 위에서 부터 쓱 쓸어내려 보면 뭔가 덩어리 같은 것이 감지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이런 경우엔 이 반하사심탕을 쓰면 참 잘 듣습니다. 왠만한 약국엔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양약 소화제나 제산제 같은 것들을 같이 써도 별 문제 없습니다.

 

2. 향사평위산

가) 내용 : 향부자 사인 창출 후박 진피 지실 목향 등

나) 핵심 포인트 : 이 약은 가스가 차 벙벙할 때 주로 쓰는 처방입니다.

위의 반하사심탕이 주로 위장 내의 염증을 없애는 처방이라면 이 약은 주로 위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저방입니다.

가스가 찬듯이 벙벙하다는 것은 그 장기가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징후입니다.

가스가 차면 사람들은 배 이곳 저곳이 꼭꼭 찌르는 듯하다고 느낌을 호소하는데,

이럴 때 이 약을 복용하면 쉽게 벙벙한게 사라지고 편안해집니다.

실제로 가스가 찼을 때도 있지만 그 보다 과식했을 때 이럴 경우가 더 많아요.

양약의 소화제나 가스 제거제 같은 것들을 같이 써도 좋습니다.

결론 및 요약 

반하사심탕과 향사평위산은 다 같이 소화제라 말은 하지만 조금 달라요.

그 미묘한 차이를 알고 쓰면 훨씬 빠르게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끔은 이 두 가지 증상을 모두 보이는 분들도 심심찮게 있는데요,

이럴 땐 두가지 약을 같이 복용해도 무난합니다, 약이 서로 겹치는 것도 덜하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더 세밀한 것은 약국에 약사님께 물어보면 잘 구분해 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