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은 우리 몸을 스스로 제어하는 신경입니다.
심박수나 호흡, 소화기능 까지 우리 몸은 거의 모두 자동조절 되도록 만들어져 있지요.
달리거나 급한 상황에는 그에 맞게 또 휴식이나 잠을 잘때는 또 그에 맞게 몸은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 조절됩니다.
그런데 가끔 그 조절이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가 갱년기의 여러 증상들입니다. 안면홍조, 체온조절 실패로 춥다 덥다를 반복하기도하고, 심하면 가슴이 두근거려 불안해 하기도하는 갱년기 증상들은 이런 자동조절 기능이 호르몬 변화로 잠시 잘 안돼는 경우이지요.
이런 경우는 천천히 몸이 다시 리밸런싱 하면서 다시 균형을 잡는데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리지만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다른 케이스도 많이 있지만 질병인 경우는 드물고 다시 균형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게 심각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심적(心的)인 문제와 결부되어 있을 때 입니다.
불안이나 공황장애 같은 마음의 문제가 신체적 제어 시스템에 영향을주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되고 이런경우는 대부분 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케이스 입니다.
그리 심각하지는 않지만 나름 가벼운 불안의 징후를 나타내며 자율신경의 균형을 잃게 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른바 스트레스 증후군들 입니다. 평소 일이 너무 과중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휴식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케이스들입니다.
일에 대한 생각을 놓지 못하고 균형있는 생활을 잊은지 오래 되었다면 그런 이유로 자율신경 부조화의 증상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혈압이 오르내리면 심리적 으로 불안감이 따라오지요, 그러면 이 불안감으로 다시 두근거리고... 이런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처방은 한가지입니다. 휴식.
일을 덜어 내고 그 자리를 삶으로 채우는 것이 가장 좋은 약입니다.
그 처음 시작은 규칙적인 자기만의 루틴으로 복귀하고 몸의 말에 귀 기울이기 입니다.
일과 삶의 리밸런싱으로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 설사에 쓰는 한방약 (0) | 2025.05.27 |
---|---|
글루타치온의 피부 미용 효과 (0) | 2025.03.16 |
글루타치온 간장약 & 항산화제 (0) | 2025.03.12 |
약국에서 내게 맞는 가글 선택하기 (0) | 2025.03.05 |
화상치료 집에서 하기 팁 (0) |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