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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주 산행에 사람들이 많이와서 즐거운 산행이 될까를 점쳐서 얻은 괘는
천화동인의 1,2,상효가 동한 大過괘다.
초효의 효사는 문밖에서 널리 사람을 구하니 나쁘지 않다.
그러나 2효는 편협하게 자기사람만 동인을 만드니 吝이다.
상효의 효사는 同人于郊 无悔이니 먼곳에가서 모임을 한다 후회는 없다는 뜻이다.
사실 이번주는 집집마다 온갖 행사가 있어 등산올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을 듯하다.
同人의 의미가 모임이긴하나 2효의 끼리끼리 모인다는 뜻은 널리 사람을 모으지 못하는 옹색함이 있음을 이른다.
즉 골수멤버의 작은 모임 뿐이겠다는 점단이다.
그리하여 먼곳 회룡포에까지 가서 모임을 하면 모임자체에 후회는 없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大過이니 비용에 적자가 심하겠다...
대체로 점을 치지않아도 그러리라 예상을 했던 바이기는 하다.
점이 마음을 그대로 보여줄 때 믿음이간다. 아니 예상했던대로 믿는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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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은 되갰다고 말한 총무의 말보다는 좀 더 많은 28명이 등산을 했다.
산은 낮아 수월했지만 거리가 너무멀어 다들 지쳤다.
그런대로 식당은 괜찮아서 점괘대로 되었다
총무가 큰차를 빌려 버스에 65만원을 지불하고보니 적자를 면키 어렵다
역시나 지괘의 대과가 생각나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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