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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와 상수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주장은 수레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자가당착에 빠진다.
운을 열어 나아가는 것은 결국 선(善)함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권선징악의 기본틀이 모든 사람에게 공통분모이므로
이를 거역하면 지탄의 대상이되고 결국 실패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의리역이 주장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역사나 작은 일에서도
반드시 그 원칙이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악한자가 정권을 잡게된다거나
선행이 보상되지 않는 일도 허다하다.
그래서 상수역의 주장을 갖는다.
주역에 元吉, 大吉, 吉을 각각 다른 의미로 쓰고
무구, 흉, 吝, 利有攸往 등이 그것이다.
이 두가지를 합하면 緣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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