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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사과가 아닌 것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런 말로 불교의 그 어려운 '공(空)'의 개념을 설파한 책이 틱낫한의 사랑법입니다.
어디 사과 뿐이겠습니까 사람도 나무도 차도 모두 그것이 아닌 것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렇게 이루어져 있으므로 없다고 말하지 못하나 실로 그 실체를 찾으면 없습니다.
진공(眞空)이 묘유(妙有)임을 설합니다.
금강경의 부처님 설법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밖의 사물뿐 아니라 스스로를 볼 일입니다.
'나'라고하는 이 육신이 실체 없음을 보기는 쉬우나
무언가 '나'라고 지칭할 것은 있어보입니다.
바로 그 곳을 눈여겨 볼 일입니다.
이 '나'를 벗어야 비로소 눈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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