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일 맞추기

앞일 맞춘다면 로또도 맞출 수 있어야 말이되지.

그런데 로또를 맞춘다는게 말이되냐고...

그러니 앞일은 맞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주역은 뭔가?

현 상태를 그려서 보여주는 그림이다.

현 상태를 보고 선택은 각자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림이 비교적 정확하다면 앞으로의 진행 방향도 대충 그릴 수 있다.

거기에서 사람들은 교만해진다.

자기가 앞일을 알 수 있다고 섣불리 믿으려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불확정성원리 처럼 내가 개입하면 이미 보여준 그림이 또 다시 바뀐다.

마치 무리수 같다.

결코 되풀이 되는 구간이 없다, 그래서 예측은 불능이다.

다음 수를 예측하는건 지금의 변수까지 포함해서 계산하고

그 다음수는 계산된 다음수로 다시 나누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