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需 지 小畜

만덕이2 2021. 6. 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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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쿄 올림픽이 뜻대로 성공할까를 점친 결과 수천수의 상효가 동해 소축이 되었다.

효사가 난해하다. 入于穴 有不速客三人來 敬之 終吉.

우선 구덩이에 빠진다고 하는 말은 위험에 빠진다는 뜻으로 보인다.

청하지 않은 손님 셋이 온다는 뜻은 무엇일까? 不速客이 청하지 않은 손님으로 해석하는게 맞나?

토쿄올림픽에서 손님이란 선수와 관객 그리고 취재기자들이 아닐까?

그렇다면 청하지 않은 손님이란 코로나19 같은 류가 아닐까.

敬之는 警之로 해석하기도 한단다. 공경하건 경계하건 가벼이 여기지 않음이다.

풀이하면 (올림픽을 치른다는 것은) 위험에 빠지는 일이다, 원치 않는 서너가지 변수(코로나19, 반대시위, 스폰서의 이탈등)들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대처하면 (대박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끝낼 수는 있다(終吉).

 

주역에서 다른 해석은 각자 다를지라도 말미에 적어놓은 결론은 해석이 다를 수 없다.

이 효에선 어찌됬던 終吉이라 했으니 마칠 수는 있겠다 싶다.

하기야 무슨 일이든 꼭 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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