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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만덕이2 2022. 5.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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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시작하면 잘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근저에 있다.

글이라는 게 남에게 보여지기 일쑤니까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자연히 글을 멋지게 쓰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그런 욕구를 배제하고 글을 쓰면 어떻게 될까?

굉장히 무미건조한 글이 될까? 요점만 정리한 노트가 되고 말까?

 

글쓰기란 말하기와 같다.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지 혼자서 중얼거리는 건 자연스럽지 않다.

누군가에게 말할 때 말을 화려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요점은 분명해야 한다.

요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을 때는 부연된 글이 필요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사안이 감성적이거나 우리 내면의 심리와 연관되면 말하듯이 글도 리듬을 탈 수 있다.

말하듯이 글을 쓰기는 어렵지 않으나 잘난체를 할 속셈이 있었다면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잘난체 하다가 말 실수로 스텝이 꼬일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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