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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녀자의 소견

만덕이2 2022. 10. 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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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TV에 별로 볼 게 없어서 유투브를 자주 본다.
우연히 초한지 시리즈를 보았는데 마음이 뜨끔한 구절이 있었다.
초한지의 배경은 춘추전국 시대라 여러 군주를 마다 성격이 다양했었는데 어느 군주는 상벌에 인색하였단다,
그것을 가리켜 한신 장군인지 누군가가 이르기를 그것은 "아녀자의 소견"이라고 했다.
부려먹을 때는 열심히 부려먹고 상은 인색하게 내리는 것은 탐욕때문에 옹졸해진 것으로 아녀자의 소견이라 했다.
나도 직원들 보너스 줄 때나, 모임에 찬조금 낼때 달싹거리고 주저한 결과 찔끔 주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의 내 마음이 아차 싶었다, 이제부터 줄 건 주고 바랄건 바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마음은 다 같다. 서로가 수긍이 되는 정도에서  맞춰가면서 살일이다.
고전 다시 읽기가 요즘 또 다른 즐거움 중에 하니이다.
그간 닦아온 수행의 결과가 고전이든 현대 과학적 사고이든 모두 같이 회통되어야 진정한 공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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