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레저그는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에 4타차 선두를 이뤘던 두 선수 맥길로이와 호브란은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오히려 다른 캐머런인 캐머런 영이 선전하여 1타차 2위를 했다. 아마도 어젠 캐머런의 날이었나보다.^^ 우리나라 이시우 선수는 막판 부진으로 한타를 잃은 10언더파 15위로 마감했다. 별들의 향연 그 자체로 대단하고 멋있는 경기였다. 3라운드 때 이시우 선수가 도약할까를 점친 괘는 풍산점 초효, 변효는 家人. 결과는 점괘대로 점점 올라 12위에서 5위까지 올라갔는데. 마지막 라운드는 大有 지 艮이다. 변효가 셋이니 艮의 의미가 커진다. 결과는 역시 점괘대로 산너머 산, 멈춰버렸다. 한타를 까먹은 10언더파. 점이 맞는 건지 맞도록 끼워맞춰 해석을 하는 건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