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 드라마가 요새 인기 짱이 란다.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수 목요일엔 열심히 이 프로를 본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라는 변호사를 중심으로 세상일들을 그려나가는 이 드라마는 우선 재미있다. 매회마다 다른 주제를 다루는 데 작가의 관점이 법률 시리즈 답지않게 따뜻하다.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도 심각하게 찌푸리고 나오는 사람은 없고 모두 착해서 아마 대중의 인기를 얻고있나보다. 총 16회 짜리인데 어제까지 14회를 마쳤으니 이제 다음주면 끝이다. 드라마는 여러 사건을 다루지만 처음부터 관통하는 주제는 자폐 장애를 가진 성인의 사회적응 정도는 어떠한지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과 사귀고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정말 그게 가능할까? 직업을 수행하는데 법률적 지식이 필요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8.12

2차 장마?

장마는 많이 들어봤지만 2차 장마라는 말은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이번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에 집중된 호우로 그 지역이 물바다가 되었다. 메스컴의 해설자는 이게 2차 장마라서 그렇단다. 북태평양의 더운공기가 팽창될 때 우리나라 북쪽의 서늘한 공기와 만나 장마전선이 생긴다고 배웠다. 당연한 이치로 오르내리므로 6~7월에 북상하던 장마전선은 8월이면 남하한다. 그런데 8월의 남하하는 전선을 우리는 장마라 부르지는 않았던 걸로 나는 알고있다. 태풍이 오지 않고서는 그리 심한 폭우가 없는게 예년의 8월이었는데 이번엔 좀 특이하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좁고 긴 전선이 형성되어 하루 400mm 정도를 퍼부었다고 한다. 심지어 동작구에는 시간당 130mm가 왔다고 하니 놀랄일이 아닐 수 없다. 상가 침수는 기본..

나의 이야기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