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기에게 일어나면 이런 생각을 한다.예를 들어 길거리 묻지마 폭행이나 살인이 발생하거나, 근래에 일어난 시청앞 대형참사 같은 걸 보면, 하필이면 저 시간에 저기에 있어서 참화를 당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다. 또 그런 것과는 다르지만 어떤 사람이 암이나 불치의 병에 걸렸다고 하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병에 걸렸나"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건이나 병은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나 배경이 있다. 그걸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해서 전생 운운한다는 것은 약간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사회적으로 묻지마 범죄는 자주 일어난다. 뭔가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사회의 소외되고 탈출구를 못찾은 사람들의 자포자기적 행위들인지는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원인은 있을 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