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봤다. 백 투더 퓨처나 터미네이터 처럼 미래에서 온 존재를 소재로 했다. 아이디어는 새롭지 않지만 기존 영화가 다룬 거대한(?) 주제대신 우리나라의 최근 히스토리를 중심으로 풀어서 좀 더 현실감이 있고 인기가 치솟지 않았나 생각한다. 재벌의 속사정을 이렇게 그린 영화나 드라마는 하도 많아서 정말로 재벌들은 모두 저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드라마를 보면 한 시대만 먼저 경험할 수 있다면 돈벌이는 땅짚고 헤엄치기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주식 그래프 보며 사야할 때와 팔 때를 고르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것은 그 그래프가 앞으로 어떻게 갈지 알아맞추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미래세에서 온 주인공 진도준은 투자에서는 거의 신(神)이었다. 다만 작가도 전생과 후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