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뭔가에 의지하게된다는 것은 가다가 길을 잃었다는 뜻일런가? 오늘 아침 몸 컨디션이 영 엉망이다. 어지럽기도 하고 속도 니글거리고 자꾸 변의가 느껴져 아침에 대번을 3회에 걸쳐 봤다. 그래도 배탈이 나거나 설사는 아니다. 아침에 잘 자고 일어났는데 기운도 없고 혈압도 145에 94정도로 평소 보다 10정도 높다. 왜 이렇게 몸상태가 엉망이 되었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는다. 피로할 만큼 과로를 한 것도 아니고 아침 여섯시까지 소변보러 일어나지도 않고 잘 잤는데 무엇이 대체 문제이길래 컨디션이 이럴까? 어제 새로온 머구잎 무침이 좋지 않았나? 제주도 고사리가 문제있나 애먼 반찬들이 투정을 받는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바이오 리듬을 보니 최하위로 그래프가 내려와있다. 나는 바이오리듬을 믿지 않는데 간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