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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거다." 어느 드라마의 대사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사람들 사이에 유행했던 말이다.
요즘 젊음이 부럽다.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그냥 젊다는 것이 부럽다.
그 부러워함이 표정에 드러났는지 젊은이들은 나를 부담스러워 한다.
그런 나를 느끼고는 표정을 고친다, 짐짓 안 그런듯...
하지만 모두 부질없다.
부러운건 사실이고 그렇게 생각하는것 또한 자연스런 것이다.
다만 내가 그런 감정의 골짜기에만 폭 빠져있으면 초라해질 뿐이다.
헌데 뭔가 잘못되어있지 않나?
누구에게나 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존재한다고 하는 생각은 착각이다.
무지개처럼 있다고 할 수 없는 "있음"에 모두 깜빡 속아넘어간다.
젊음도 늙음도 모두 무지개같은 것이거늘
곁눈질로 부러워할 게 없다,
이런 마음은 늘 시간을 넘어선 초심이고 늘 청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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