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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잘 맞지도 않는데 점에 의지하는 건 어리석다.
그러면 우리 스스로의 합리적 사고나 판단 시스템이 멈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에 의지하려는 것은 끊어지지않는 불안 때문이다.
합리적 판단력이 멈추는 곳은 막막한 장면과 맞딱뜨려지기 때문인데
인생에서 그건 누구도 어쩔 수가 없다.
이 세상의 인과적 변화를 꿰뚫어 아는 사람은 정말 희귀하다.
더구나 그걸 다른 사람에게 말해줄 수 있을 정도로 확신에 찬 경우는 더욱 찾아보기 어렵다.
이 막막함에서 지혜로운자에게 길을 묻는 것이 주역이다.
물론 이 때에도 합리적인 사고를 버려서는 미신이 되고 만다.
그러니까 막막한 곳까지 사고를 이어나가야 한다.
즉, 99%를 합리적 사고나 추론에 근거하고 나머지 남은 1%를 묻는 것이 점이다.
실제로 99%를 생각으로 채우면 1%는 더 생각할 게 있을까?
너무나 뻔한 이야기가 되지않을까? 구태여 점을 칠 이유가 없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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