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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배우러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요즘은 주로 소묘를 위주로 배운다. 재미있다. 내게 이런 재주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하기야 뭔들 없으랴, 본래 부처인데..ㅎ
소묘작업을 하면 시간이 훗딱 간다. 그러고 나면 하얀 종이 위에 어떤 형상을 느끼게 하는 그림이라는 게 떡 하니 나타난다.
아마 모르긴 해도 화가들은 이 맛에 그림을 계속 그리는가 싶다.
내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뭘 그리고 싶은 건지. 아마도 나는 내 마음속에 있는 심상(心象)을 그리고 싶은 것일 게다.
예를들면 오래전 군대생활때 멀리 고향 쪽을 바라볼 때 그 쪽에 아련하게 보이는 멀고 푸른 산. 그 산을 그리면 그 때 그 그리움이 같이 되살아날까?
그 푸르스름한 산이 뭔가를 그리워하는 나의 심상과 한 덩어리가 되었었는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그걸 한번 그려보았었지만 그 그리움이 그려지진 않았었다.
이번엔 다시 한번 시도해 보아야 겠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잡생각이 번다하면 작업이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삼매와 닮아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그러니까 선정에 드는 것이나 같다.
내가 한번 직접 뛰어들어 봐서 그 체험을 사람들에게 말해봐야겠다.
소묘가 끝나고 페인팅에 들어가면 더 흥미 진진한 삼매가 기다리고 있겠지.
요즘은 주로 소묘를 위주로 배운다. 재미있다. 내게 이런 재주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하기야 뭔들 없으랴, 본래 부처인데..ㅎ
소묘작업을 하면 시간이 훗딱 간다. 그러고 나면 하얀 종이 위에 어떤 형상을 느끼게 하는 그림이라는 게 떡 하니 나타난다.
아마 모르긴 해도 화가들은 이 맛에 그림을 계속 그리는가 싶다.
내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뭘 그리고 싶은 건지. 아마도 나는 내 마음속에 있는 심상(心象)을 그리고 싶은 것일 게다.
예를들면 오래전 군대생활때 멀리 고향 쪽을 바라볼 때 그 쪽에 아련하게 보이는 멀고 푸른 산. 그 산을 그리면 그 때 그 그리움이 같이 되살아날까?
그 푸르스름한 산이 뭔가를 그리워하는 나의 심상과 한 덩어리가 되었었는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그걸 한번 그려보았었지만 그 그리움이 그려지진 않았었다.
이번엔 다시 한번 시도해 보아야 겠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잡생각이 번다하면 작업이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삼매와 닮아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그러니까 선정에 드는 것이나 같다.
내가 한번 직접 뛰어들어 봐서 그 체험을 사람들에게 말해봐야겠다.
소묘가 끝나고 페인팅에 들어가면 더 흥미 진진한 삼매가 기다리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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