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만덕이2 2022. 6. 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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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결국 깨닫고 보면 삶이 아니다.
원래 그런 환상이 있었고 그 모든 것을 알고나면 알고난 진실 뿐이다. 죽고 사는 문제가 이젠 제1의 주제가 되지 못한다.
그 옛날 대혜종고가 삶도 그저 그렇고 죽는것도 그저 그러니 頌이야 있건 없건 그게 무슨 대수겠나 하고는 천화하였단다.
요즘의 심정이 그렇다.
다 알겠는데 그리 신나지는 않다. 풀잎 하나가 여실히 빛난것은 알지만 가슴 뛰지는 않는 요즘이다.
등산모임에 강대장이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떠난다고 했는데 나는 떠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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