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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이 유독 몸집들이 좋다.
한때 헬스장에 가서 몸을 만드는게 유행인듯 많이 몰려 갔었는데
아직도 그런 영향인지 젊은 청년들의 몸들이 다 좋다.
근육을 키워 울퉁불퉁한데 또 유행인 듯 야릇한 문신까지 새겨넣어
어떨 땐 약간 혐오스럽기 까지 하다.
사람을 모를 땐 그의 말이나 행동을 뒤집어 보면 뭔가가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육체를 키울 땐 그가 마음이 빈곤하다고 보면 된다는 뜻일까?
우리는 은연중에 자기에게 부족하거나 현재 집착하고 있는 것들을 자주 말한다.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허전할 때 누구는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했다.
심리학적으로도 육체를 열심히 놀리는 것이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몸을 멋지게 가꾼 만큼 마음도 아름다울까?
나는 인간의 행복이 겉을 꾸미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마음에서 찾는게 바른 방향이라고 본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은 유난히 옷 달입고 화장 잘하기로 눈에 띈단다.
그게 나쁘진 않지만 우리는 왜 겉 꾸미기에 그리도 열심일까?
유난히 헬스가 젊은 이들에게 어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로 그들에게 마음의 실속이 필요한건 아닐까?
어쩌면 나의 이 노파심이 한갖 꼰대의 부질없는 생각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후대들이 겉모습 못지않게 속마음도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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