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골프 등산

만덕이2 2018. 4.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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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이자 체력관리용 운동은 등산이다.

골프도 가끔하는데 역시 등산처럼 운동량이 많지는 않다.


골프나 등산은 모두 시력교정용(?)이다.

육체적인 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눈의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생각이 한 곳에 매몰되어있으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장고 끝에 惡手하는 말이있듯이 올바른 생각이란 생각하는 자 스스로 균형감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 균형감각을 회복하는 도구로서 운동은 참 유용한 수단이다.


한참을 집에서 끙끙대며 답을 찾으려는 것보다

훌훌 털고 골프나 한 게임 돌고나서 그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면

의외로 심플하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게 나의 경험이다.

언젠가 혜민스님도 같은 말을 했었다.


영 다른 환경에서 던져진 물음 - 의외로 그 문제의 잊고있던 본질을 일러준다.

언젠가 미술 전시회장에 뜻밖에 변기가 걸려있는 걸 보고

역시 이 예술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구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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