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관점

만덕이2 2012. 9.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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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그 사람이 내 물건을 훔쳐갔다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나는 그를 달리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 보면 그리 보이는게 세상입니다.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나도 내가 그를 보는 시각은 변치않았습니다

그를 매일 보지만 그에대한 나의 생각은 점점 더 확신으로 굳어져만 갔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이런 저런 행동들이 모두 한조각 위선으로만 보였던 것은 당연합니다.

 

당신은 이런 경우가 없습니까?

확신에 차서 그를 비난하고 확신에 차서 그를 찬양하는 세상의 모든 뉴스가

모두 내가 그를 보듯 처음 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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