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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사십년을 하면서 처음으로 인사들을 먹어본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넘으니 잇몸도 고장이 났다.
사람들에게 인사돌, 이가탄 많이도 설명해줬지만 정작 내가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그 동안 잇몸이 아프면 주로 진통소염제와 항생제를 써왔고 인사돌 보다는 이모튼을 주로 먹었다.
어제 칫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고 상담을 했더니 잇몸문제가 있단다.
정작 지금 아픈 잇빨은 치료도 안해줘서 오늘도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로 넘어간다.
가만히 있으면 아프진 않지만 왼쪽으로 씹으면 통증이 있다.
의사는 꼼꼼하게 체크를하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여 말해준다.
오른쪽 어금니 임플란트 할때 윗쪽 어금니를 너무 갈아내 버려서 그 두 잇빨을 못씹게 만들어버렸었단다.
그 결과 왼쪽으로만 주로 씹다보니 고장이 난건데 왼쪽 위 마지막 번째 어금니마저 없으니 왼쪽 잇빨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형국이란다.
임플란트와 잇몸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 다 다음주 화요일에 보잔다. 한동안 고생좀 하게 생겼다.
하도 칫과에 자주 가게되니 이젠 좀 덜 공포스럽긴 해도 역시 꺼려지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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