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처음 빈혈약이 나왔던 시절이 족히 4-50 년은 되었지 싶어요.아마도 종근당에서 나온 " 헤모구론"이란 약이 아니었나 싶네요.요즘 빈혈약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쓰기도 하고 직집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할 수도 있어요. 빈혈약의 변천사는 흡수율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같습니다.처음 나왔던 빈혈약의 흡수율은 고작 10% 내외여서 흡수되지 못한 나머지 철분이 위장관을 통과할 때 위장에 부담을 주게되어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변비 같은 문제가 생기기 일쑤였습니다.또한, 그 남은 철분이 위장관을 통과할 때 산화되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변이 까맣게 나와 놀라기도 했지요. 요즈음은 철분에다 여러가지 염기를 붙인다거나 단백질로 싸서 위장장애를 줄이고 흡수를 높인 제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다음은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