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2

펜잘, 게보린 등 복합진통제의 사용법

아주 오래전 대학에서 약물학을 배울때 들은 이야기가 지금도 통할지는 모르지만,그 당시 두통약의 3가지 원칙은 첫째 두가지 이상의 진통제를 병용할것, 둘째 카페인을 쓸것, 그리고 신경안정제를 쓸것 이 세가지였습니다.그 이후 약국에 근무를 하면서 두통 등에 쓰이는 진통제를 보니 이 세가지 원칙이 잘 지켜져 있었지요.당시 펜잘의 레시피는 아세트아미노펜, 안티피린, 카페인, 알릴이소프로필우레아(진정제) 였고,그 중에 진정작용이 있는 약들은 몇 종류가 있었는데 언제 부턴가 이런 종류는 빠지고 세가지 약만 주 성분으로 표기되어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신경안정제류의 부작용 때문에 정리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전에도 에이피씨라는 약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상표였는데 이 에이피씨는 에이는 아스피린, 피는 파..

카테고리 없음 2025.01.07

경주 왕의 길 ~기림사 산행기

친구들과 오랜만에 경주쪽 산행을 했습니다, 경주 왕의 길에서 기림사까지.이 왕의 길이란 옛날 신라의 왕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유지를 받들어 동해 대왕암에 선왕 장례를 치르러 가던 길입니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낮은 산고개를 골라 넘었을 터이니 요즘엔 또하나의 험하지 않은 트래킹 코스가 된 셈이군요.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중간, 추원 버스정류소 근처에서 내려 산쪽으로난 차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했습니다.한적한 산촌에 군데군데 팬션같은 집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니 개가 요란하게 짖습니다, "그래 그래 반갑다.." 우리는 그저 우릴 반기는 인사라 여깁니다.한참을 올라 마찻골이 나오고, 여기서 부터 왕의 길 구간이 시작된다고 합니다.이젠 포장도로는 없고 고즈녁한 산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참고로 공식 화장..

카테고리 없음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