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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에 태풍이 온다.
대마도와 큐슈 사이를 오늘 밤 아홉시에 지나간다고 한다.
부산은 직접 영향권이지만 태풍의 좌측 반구라 피해가 덜할거라는 예보다.
그래도 태풍인데, 아니나 다를까 오후에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지만 약국 안은 약간 어둡다.
온 동네가 불이 꺼진 풍경을 오랜만에 본다.
늘 같은 것들만 보다가 색다른 장면을 보니 뭔가 잃은 것을 찾은듯 반갑다.
비가 몰아치고 바람이 부니 거리에 사람이 없다.
나도 일찍 닫고 갈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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