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4

노화와 척추 협착증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해도 가급적운동과 관리를 통해서 자신의 허리를 지키고 싶은게 모두의 바램이겠지요? 기본적인 궁금증 부터 풀어봅시다.1. 노화와 척추 건강연세가 들수록 디스크의 퇴행, 척추 관절의 변화(골관절염), 그리고 척추 인대 비후(두꺼워짐) 등이 발생하면서 척추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납니다.그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협착증은 이런 변화 중 하나로, 활동의 제한을 가져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2. 척추관 협착증 치료 없이 두면?사실 모든 협착증이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증상과 생활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의 결과:증상의 악화신경 압박이 점차 심..

카테고리 없음 2024.11.29

통증은 어떻게 오나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방에서의 통증에 대한 대원칙은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다.무슨말인가 하니 우리 인체는 항상 잘 통하면 안아프고 안통하면 아프다는 뜻이라고 한다.그래서 우리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아, 거기가 잘 안통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는 뜻이다.그러니 그 해결책도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당연히 답이된다. 현대의학적으로 통증의 발생 기전을 보면 역시 염증이 원인이 된다.염증이 생기면 그 주변으로 염증을 해소할 여러 인자들이 모여들어 붓게되고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어 혈관도 확장되니 발적한다. 마치 도로에 교통사고가 나니 뒤로 차가 밀리고 사고 수습을 위해 교통경찰이나 관계자가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를 간단히 말하면 불통의 상태가 된 것이다. 통증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출현으로..

건강이야기 2024.11.28

소염 진통제의 소염효과는 얼마나 될까?

-정형외과 옆 약국을 하면 자주 듣는 질문이 "이 약이 정말 치료 효과가 있나요?" 하는 것입니다.사람들은 "소염진통제" 라고 하면 그냥 "진통제"로 새겨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면서 안 아프면 안 먹어야지 생각하고 돌아서지요.소염진통제, 소염 작용의 원리 네, 소염진통제는 정말로 소염 작용을 합니다. 소염진통제의 주요 작용 기전은 염증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프로스타글란딘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생리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염증 반응이 일어날 때는 통증, 발열, 혈관 확장 등을 유발하여 염증 부위에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염증 세포를 유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소염진통제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효소인 COX-1과 COX-2를 억제하여 프로스타..

건강이야기 2024.11.28

숙취, 특히 구역질을 해소하려면

누구나 한때 술을 많이 먹게 되는 시절이 있습니다.다음 날이 되면 온통 술냄새를 풍기며 다녀야 하는 것도 민망스럽지만 두통에 구역질 까지 나와 괴롭기 짝이 없지요. 이럴 땐 뭐 신통한 특효약이라도 있으면 하고 바래보지만 딱히 대책 없이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정신이 돌아오는 경험들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숙취는 알코올이 몸속에서 대사되는 과정에 중간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많이 쌓여서 생깁니다. 당연히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간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이유로 생겨났지요. 이놈은 독성이 강해 신경과 위점막 간 할 것 없이 자극을 주는데 이게 숙취입니다. 술을 마시면 우리몸에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소변이 많이 나온다는 것인데 이는 다른 말로하면 탈수가 시작된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갈증이나고 소변이 ..

건강이야기 2024.11.27

치주염의 새로운 치료법 프로바이오틱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여러 방면으로 연구가 되면서 그 기대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입안의 염증이나 치은염, 치주염 등을 프로바이오틱스의 응용 범위에 넣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잘 알려진 바와 같이 프로바이오틱스가 입안에 있는 수많은 유해균들과 서로 길항하면서 새로운 치료의 길이 생겼네요.이번엔 어떤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들이 어떻게 작용하여 우리를 도우는지 알아봅시다. 주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1. Lactobacillus reuteri특정 균주: Lactobacillus reuteri DSM 17938 및 Lactobacillus reuteri ATCC PTA 5289효과: 염증 감소, 치은염 예방, 치주염 관련 병원성 세균 억제2. Lactobacillus brevis효과: 구강 내 염증 조절 및 병원성 ..

건강이야기 2024.11.26

파스 냄새는 왜 나는 걸까?

예전부터 파스는 그 고유한 냄새가 있었지요, 그래서 아얘 보통명사 처럼 "파스냄새"라는 말도 있어요.파스 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파스에는 근육통이나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몇가지 단골로 쓰는 성분이 있는데요파스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여러 성분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파스 냄새에 기여합니다.살리실산메틸(Methyl salicylate):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성분으로, 강한 진통 효과와 함께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스 냄새의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멘톨(Menthol): 박하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피부에 시원함을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살리실산메틸과 함께 파스 냄새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청량감을 더합니다.유칼..

건강이야기 2024.11.25

붙이는 파스 종류별 차이점과 선택

파스처럼 여러 종류가 나오는 약도 없을거예요, 옛날 신*파스로부터 요즘의 케*톱까지 다양합니다.오래 전엔 파스가 거의 한가지 밖에 없었어요, 살리실산이라는 소염진통제를 주성분으로 회사마다 이름은 달라도 모두 비슷비슷헸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에서 제*이라는 습포제 타입의 파스가 들어왔는데 이전의 파스에 비해 두께가 두텁고 물렁물렁한 특징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이런 종류들은 피부 깊숙이 약물을 전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끌며 한동안 시장에 환영을 받았지만 접착을 위해 따로 부직포를 덧붙이는 것을 조금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음에 오는 파스의 새로운 유형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유형이란 살리실산 이외의 다른 성분이 주성분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는 약물동력학이란 새로운 분야의..

건강이야기 2024.11.25

단순한 코감기 vs 비염

단순히 코감기에 걸렸구나 생각하고 며칠 지나면 낫겠지 했는데 아직 낫고있질 않아요.코가 맵고 재채기가 자꾸 나더니 오늘은 드디어 콧물이 약간 끈적해지고 누런색으로 약간 변했네요.코가 메운건 좀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완전치는 않고요. 이런 경우는 코감기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콧속의 점막이 열심히 이들을 물리치려 애쓰고 있다는 뜻이네요.이땐 항생제는 소용없고 열심히 애쓰는 몸을 도와주는 요법이 필요합니다.우선 습도가 중요하겠지요. 콧속 점막이 마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등이 침투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다.방안의 습도를 쾌적하게 맞춰주고 콧속을 수시로 식염수로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또한 필요하겠지요.우선 몸을 쉬게하고 점막이 마르지 않게 물을 마셔 주어야합니다.항생..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요즘 많은 목감기 알고 치료하기 팁

며칠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목감기가 왔어요.자면서 목이 말라 깼는데 침을 삼키려니 부어서 통증이 있네요.가만히 생각해보니 먼저 한쪽 코가 막히면서 그 쪽으로만 숨을 쉬다보니 그 쪽 목에 편중해서 건조감이 생기면서 붓고 통증이 생긴걸 알 수 있네요. 우선 코가 핑핑하게 막힌걸 해결해 줄 요량으로 집에 있던 엑스콜과립과 타이레놀 반알을 같이 먹고 잤는데 반쯤 좋아졌으나 아직 반은 남아있네요. 거기다가 프로폴리스 두 캡슐을 먹고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하고 잤더니 이제 한 80%는 나는 듯해요.인터넷을 찾아보니 목을 두르고 자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도움이 좀 되는 것 같아요.오늘은 이 목감기에 대책 좀 소상하게 정리해봅시다. 첫째, 항생제를 안먹어도 되나요?처음에는 세균 보다는 바이러스의 감염이 위주..

건강이야기 2024.11.17

감기 초기 발한 요법과 지나친 발한의 문제

감기의 초기 증상은 으슬으슬한 오한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때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따뜻한 꿀물 한 잔과 함께 아랫목에서 이불 덮고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감기가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전통적으로, 사람들은 발한을 촉진하기 위해 파뿌리나 생강과 같은 매운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계지나 마황과 같은 한약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에는 아스피린, 타이레놀, 부루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로 쉽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열진통제는 땀을 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선택입니다.하지만 해열진통제를 복용한 후에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찬 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이 낮아져 열이 체표를 통해 발산되지 않아 두통을..

카테고리 없음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