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왕년의 정치인 유시민작가의 글쓰기 이야기 중에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벗어난 부제를 자제하고 조심하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글을 쓰거나 말을 하다보면 적당한 사례가 아닌 것들을 차용함으로써 초점이 흐려지거나 주제가 달라지는 경우를 본다. 아무리 짧은 말이나 글도 논점이 분.. 카테고리 없음 2016.09.06
절 5 모 대권후보를 점쳐서 수택절 5효를 얻었다. 점이란 모름지기 알고싶은 마음이 충만할 때 점쳐야 한다. 미루고 미루다 어제 문점해봤더니 답이 이러하다. 그 후보의 지난 대선 점단은 지천태 상효였는데 무너지고 폐가처럼 방치된 성곽 그대로 그의 상황이 그랬었다. 한동안 고생했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16.08.31
주역과 실행 주역 괘가 앞날의 변화를 일러주어도 사람이 그 괘를 참조하여 행동하는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얼마전 브렉시트로 한창 시끄러울 때 환율을 점쳐서 否 지 蹇을 얻었었다. 당시의 상황은 包羞, 4효와 상효에서 어려움에 벗어난다고 나와있었는데 문제는 나의 득괘에 대한 믿음이.. 일상 2016.08.27
골프 재개 한 2년만에 골프채를 잡았다. 내일 모레 친구들과 라운딩을 하는 스케쥴이 잡혔다. 그 전에 함께 치던 친구들인데 어쩌더보니 흐지부지되어 다들 손놓고 있다가 새로 분회장이 된 신임 정회장이 깃발을 들었다. 몇번이나 같이 치러가자고 말을 흘렸는데 건성으로 대답하다가 얼마전 모임.. 일상 2016.08.22
조화 어제 어떤 드라마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변호사의 법정 비화를 그린 드라마인데 한 캐릭터가 주인공한테 묻는다. "당신은 사회정의를 위해 변론을 하나 고객(의뢰인)을 위해 변론을 하나?" 그러자 주인공은 말한다 "처음엔 나도 정의를 위해 했지... 고객은 패소했지만 나는 떳떳하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16.08.13
화수미제 상효 어느날 아침 꿈자리가 사납다 은근히 이게 무슨 전조이지? 하고 슬며시 걱정이 인다. 주역의 괘를 뽑아보니 화수미제 상효다. 有孚于飮酒 無咎 濡其首 有孚失是 으흠, 과음하면 실수한다는 뜻이구나... 오늘 저녁 모임이 있는데 적당히 마시는게 좋겠다는 효사다. 한데 이 효는 무언가 새 .. 카테고리 없음 2016.07.17
성급함 성급함 때문에 망친다. 버핏의 말처럼 시장이 요동치는건 인간의 성급함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성급함이란 공포가 주 원인이다. 돈을 버는 사람은 차분하게 사태를 관망하다가 결정적인 때에 한방을 날리는 사람이다. 금융위기때 어떤 사람이 회사를 관두자 그 퇴직금과 집까지 판 돈으로.. 나의 이야기 2016.07.17
복기 돈 벌기가 쉽지 않다. 사회 구조적으로 힘드는 면도 있지만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재물에 대한 통찰이 생기기까지 태생적으로 좋은 감을 가진사람도 있겠지만 나같은 보통 사람들은, 아니 보통보다 조금 뒤처지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잘 추스리고 감시하여 헛방을 날리지 않는.. 나의 이야기 2016.07.16
학습 휴리스틱은 우리가 잘은 모르지만 대충아는 정보를 이용해 즉각 즉각 위험을 회피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수 많은 위험에 즉각 대처하지 못함으로서 더 큰 위험에 봉착하게된다. 그러나 한편 이 설풋 아는 지식 때문에 잘못 판단을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특히나 투자.. 카테고리 없음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