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물금에 있는 황산공원을 처음 가봤다.첫 인상은 넓은 수변 공원 터에 비해 나무들이 너무 적어 그늘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공원입구에는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 사람들이 많았다.우리는 처음 걷기 시작한 곳이 원동 가는 중간 쯤에서 시작했는데 따로 인도가 없고 자전거 도로와 겸용이라 꽤나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다, 그래도 조심 조심 황산공원 입구까지 근 한 시간을 걸었다.날씨는 맑고 옆에 낙동강을 끼고 걸으니 강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좋았다.황산공원 내 에는 크게 볼거리는 없었다 그저 죽죽뻗은 길들에 아직 덜자란 나무를 뿐이라 볕을 고스란히 받았다. 오늘은 비타민D 합성은 충분할 거라며 친구들은 농담을 했다.공원 서편으로 가니 코스모스 밭을 넓게 일궈 놓았는데 모두 노랑 코스모스다. 토종 코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