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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공원

친구들과 물금에 있는 황산공원을 처음 가봤다.첫 인상은 넓은 수변 공원 터에 비해 나무들이 너무 적어 그늘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공원입구에는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 사람들이 많았다.우리는 처음 걷기 시작한 곳이 원동 가는 중간 쯤에서 시작했는데 따로 인도가 없고 자전거 도로와 겸용이라 꽤나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다, 그래도 조심 조심 황산공원 입구까지 근 한 시간을 걸었다.날씨는 맑고 옆에 낙동강을 끼고 걸으니 강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좋았다.황산공원 내 에는 크게 볼거리는 없었다 그저 죽죽뻗은 길들에 아직 덜자란 나무를 뿐이라 볕을 고스란히 받았다. 오늘은 비타민D 합성은 충분할 거라며 친구들은 농담을 했다.공원 서편으로 가니 코스모스 밭을 넓게 일궈 놓았는데 모두 노랑 코스모스다. 토종 코스모..

카테고리 없음 2024.10.17

요즘 관절 영양제 콘드로이친과 MBP

건강기능식품들도 유행을 탑니다. 한동안 별 관심을 받지 못하던 콘드로이친이 요즘은 많이들 드시고있네요. 게다가 유청 단백질의 일종인 MBP도 같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요즘은 대세(?)를 이루고 있어요. 오늘은 관절염 영양제 우선 이 두가지를 알아봅시다.  1. 콘드로이친  우선 이 성분은 미끈미끈해서 관절에 완충작용을 도와주고 작은 염증을 자연치유되도록 해줍니다주요 효과를 요약하면 연골 보호 및 재생: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연골 조직을 강화하고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관절 염증 감소: 관절에 발생하는 작은 염증 반응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여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관절 윤활 작용 증진: 관절액의 점성을 높여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고 마..

카테고리 없음 2024.10.16

피크노제놀(Pycnogenol) 소개

피크노제놀(Pycnogenol)은 프랑스 해안 소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항산화제입니다. 피크노제놀은 플라보노이드와 프로안토시아니딘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이는 체내에서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피크노제놀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특히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의 수분 유지와 탄력을 높이며,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피크노제놀은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관절염, 천식 등의 염증성 질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이 외에도 피크노제놀은 면역 체계 강화, 혈당 조절,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건..

카테고리 없음 2024.10.15

남자들의 싸움

언젠가 작고한 박경리 작가가 당신의 따님과 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문득 차가 멈추어서 밖을 보니 건장한 남자 둘이서 서로 싸우고 있었다.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며 구경하고 있는데 차창을 너머 그 광경을 지켜보던 작가는,"남자들의 싸움은 참 아름답다!"라고 말했다고 한다.옆에 있던 따님이 의아해서 묻는데 "저들이 싸우는게 뭐가 아름다워요?" 하는데작가는, " 여자들의 싸움에 견주어 보면 저 힘과 힘의 대결은 볼만한게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 싸움에 남녀를 구분해 말하는 것은 요즘의 정서에 어폐가 있지만당시 여자들의 싸움양상은 머리 끄댕이를 잡아끌고 손톱으로 할퀴고, 꼬집고 하는 모양을 작가는 말한 것이다.싸움 뿐 아니라 갖가지 세상사에서도 이렇듯 정식(?)으로 맞붙는 것과 암수를 쓰는 것의 차이..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구포나루 축제

며칠전 화명 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축제 준비가 한창이 었던 구포나루 축제를 집사람과 엊저녁에 가봤다.집에서 부터 지하철 수정역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구청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요소 요소에 교통정리도 하고 안내를 하고있다.노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마구 섞여 공원으로 향해가고 있다. 강 너머로 붉은 노을이 물들어 있다 야구장에 임시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중이다. 멀리서 들으니/ 북소리만 쿵쿵울린다. 악기중에 대장은 북인가보다.^^야구장을 지나 캠핑장에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는데 구포국수 체험장이라고 되어 있다. 캠핑장을 지나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빽빽하게 몰려있다. 여기가 메인인가보다.온갖 푸드트럭이 즐비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다.연꽃 연못 주위로 청사초롱을 ..

카테고리 없음 2024.10.13

자잘한 고민들의 정체

오래전 대학에 다닐 때 작고하신 원로교수님 수업시간에 문득 이 말을 칠판에 쓰셨다."원려(遠慮)가 없으면 근우(近憂)가 있다" 무슨 뜻인고 하니 멀리 목표하는 바가 없다면 가까운 일상이 자잘한 근심으로 채워진다는 뜻이다.어떤 사람이 청운의 꿈을 품고 유학을 떠났다고 가정하면 거기 타지에서 있을 법한 여러가지 고생은 아마 그리 고생스럽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훗날 이런 저런 추억거리가 될 터이다.하지만 그런 원대한 목표가 없이 형편상 떠밀려 타지를 떠돌게된 사람에겐 이런 여러가지 일들이 그야말로 고생이되어 어두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 두 가지 경우를 보면 목표가 있느냐에 따라 고생이 추억이 되기도 질곡의 기억이 되기도 한다고 말할 수 있다.오늘날의 우리의 일상을 한번 되돌아보자, 혹시 자잘한 ..

카테고리 없음 2024.10.12

천관산 등산

친구들 18명과 멀리 전남 장흥에 있는 천관산 등산을 갔다.부산에서 멀기도 하지만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아침 일찍 서둘렀다.그래도 3시간 반이나 걸려 10시 반이 넘어 도착했다, 거의 광주 가는 거리만큼 되나보다.날씨는 흐리지만 더위가 사셔서 시원했고 습도도 그리 높지 않아 상쾌했다.주로 등산하는 코스는 세코스가 있는데 양근암코스, 금수굴 코스 금강굴 코스로 되어있다.우리는 금강굴 코스로 올라 양근암 코스로 내려오기로 했다. 오후에 비가 올지도 모르니 덜 가파른 코스로 내려오는게 좋기 때문에 코스를 그렇게 정했다.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우리 일행과 뒤섞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한 무리는 진주에서 왔고 또다른 팀은 전라도 팀인 것 같았다.산은 예상했던 것보다 좀 더 가팔라 사람들이..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책 읽기

나는 e-book으로 책을 본다. 요즘은 지자체의 산하에 있는 도서관에 수만~ 수십만권의 디지털도서가 있다. 무료로 얼마든지 볼 수 있게 오픈되어 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줘도 요샌 별로 책을 읽는 사람이 없다.오늘은 한 일본인 정신과의사가 쓴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라는 책을 반쯤 읽었다.저자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적어 놓아서 내겐 쉽게 읽혀졌다. 그동안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의 마음에대한 역할을 조금 헷갈리게 알고있었는데 이 부분이 명확해지면서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쓰며 살아야 마음병에 걸리지 않게되는지 알게되었다. 현대인들은 이 마음의 병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모르면서 무턱대고 휴식만 하고 그러면 되는줄 알지만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현명하게 마음 씀을 배울 수 있다. 그 책에서..

일상 2024.08.15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흔히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기에게 일어나면 이런 생각을 한다.예를 들어 길거리 묻지마 폭행이나 살인이 발생하거나, 근래에 일어난 시청앞 대형참사 같은 걸 보면, 하필이면 저 시간에 저기에 있어서 참화를 당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다. 또 그런 것과는 다르지만 어떤 사람이 암이나 불치의 병에 걸렸다고 하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병에 걸렸나"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건이나 병은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나 배경이 있다. 그걸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해서 전생 운운한다는 것은 약간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사회적으로 묻지마 범죄는 자주 일어난다. 뭔가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사회의 소외되고 탈출구를 못찾은 사람들의 자포자기적 행위들인지는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원인은 있을 터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8.06

칩워2

세상을 보는 눈 높이는 그 사람의 생각의 깊이 만큼이다. 이 책은 미국인 역사학자의 입장에서 쓴 책이다.어쩌면 미국을 추종하는 우방인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할 것같다.반도체 즉 칩의 가장 앞선 나라는 누가 뭐래도 미국이다.하지만 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상호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반도체 문제를 홀로 해결한 나라는 없다.미국도 마찬가지고 중국도, 우리나라도 똑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상호 의존은 지속될 것 이다.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아니 시진핑의 반도체 굴기는 실현가능성이 없다, 아마도 중국도 이를 알고는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 삼성이나 대만의 TSMC도 역시 미국의 기술에 의존해서 지금이 있는줄 명심해야 한다. 그 본분을 망각하고 설쳐대면 일본 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아직은 미국의 힘(..

카테고리 없음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