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맙다는 말 할줄도 모르는 늙은이는 심성이 그렇게 고약해서가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버릇이 생겨나지 못해서 이다. 그것은 스스로를 더 행복하지 못하게 하는 습관이고 주변에도 더 많은 감사함을 심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어느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어느 구십 노인은 늘 주변에 고맙다는 말을 달고 사는걸 봤다. 그냥 건성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그의 진심이 담긴 고마움의 표현은 듣는 이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곧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 노인은 자기를 도와주는 이웃에 고맙다는 말을 결코 잊지 않았다, 정말 버릇이 된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돌아보니 그리 많지가 않다. 그만큼 여유없이 살아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내것 챙..